메이플 추가옵션 확률조작 사태에 대한 이야기

메이플 추가옵션 확률조작 사태에 대한 이야기

이번 글에서는 장비 아이템의 추가옵션을 결정 짓는

환생의불꽃(이하 환불) 확률조작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최근 넥슨은 마비노기 트럭시위로 폭풍이 거세게 온 뒤,

각 게임 별로 확률형 아이템 및 컨텐츠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메이플에서는 장비 아이템의 강화 시스템만 봐도

추가옵션을 비롯해 주문서, 스타포스, 잠재옵션 등

강화 난이도가 토나오는 지경이었고,

이에 대한 난이도 개선의 "시작"으로

2021.02.18. 테스트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환불류 아이템의 확률 로직을 개선 했는데

개발팀이 예상했던 반응과는 다르게

뜻하지 않은 "확률조작" 이슈로 거센 후폭풍이 왔다고 합니다.

(아래는 메이플스토리의 사과 공지사항 주소)

https://maplestory.nexon.com/News/Notice/133192

이번 사태를 불러 온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메이플이 10여년간 확률형 아이템을 설명함에 있어서

"무작위, 랜덤, 임의" 등의 용어를

유저들이 보편적으로 인식하는 "동일한 확률"의 사전적 의미 대신

넥슨이 제멋대로 의미를 재부여함에 있는데요.

이는 사실 하루이틀 있어왔던 문제가 아니라

메이플 개발팀의 10년도 더 된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메이플은 각 팀 별, 또 그에 속한 개발자 별로

어떠한 컨텐츠를 만들면 그 것을 최종적으로 종합하는

윗대가리가 용어와 표현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통일화하여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과거부터 메이플은

①돈에만 미쳐 있었지,

②유저들에게 전달하는 용어와 표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③개발팀의 변명이라면 프로젝트 마감이 빡빡하게 돌아가던 시절이라

각각의 개발자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들이

용어와 표현의 필터링 과정 없이 그냥 업데이트 되곤 했습니다.



메이플의 이러한 중구난방 식의 용어 사용이

분명히 문제가 된다고 매일 같이 지랄지랄한게

기록을 찾아보니 대략 9년전인 2012년도에도 남아 있더군요..

당시 정말 개지랄을 하고 나서도 바로 개선이 되지 않았고,

몇년이 지난 시점에서 메이플이 조금씩 개선을 해왔으나

10년도 전부터 해오던 버릇이 쉽게 고쳐질리가 있겠습니까.



결국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나비효과로

10년이 지난 시점에 와서 토네이도를 만들고 있는 것인데

강원기 개발자가 메이플에 후발주자로 투입 됐다면 모를까

정말 초창기 멤버로 시작하여 현재 총괄하는 위치까지 온 시점에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보는 행태에는 책임이 따라야겠지요.

또한 메이플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똥을 싸놨으면

보상에 있어서는 심여를 기울였어야 하는데

2021.02.24 공지사항을 통해 내놓은 보상안마저도 미흡하여

이번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아래는 메이플스토리의 보상 공지사항 주소)

https://maplestory.nexon.com/News/Notice/Notice/133227



메이플은 추가옵션과, 어빌리티의 보상에 있어서

해당 컨텐츠의 최초 출시일 이후 전체기간에 대한 보상이 아닌

2019.02.01.부터 2021.02.24.일까지 2년간의 기간동안,

사용분의 전체 보상도 아닌 10%만 보상하겠다 밝혔습니다.

참고로 추가옵션의 출시일은 2012.12.06.일이며

어빌리티의 출시일은 2012.01.12.일로써 대략 9년전입니다.



메이플이 환불류의 아이템과 어빌리티의 이용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간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설사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조작"도 아닌 "오류"라고 명칭한 부분에 있어서

단, 10%의 보상은 납득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정말 간단히 반박을 해보면

반대로 유저가 "오류"를 이용하여 이득을 보는 경우에

그동안 넥슨은 이득의 90%는 유저에게 주고, 10%만 회수했습니까?

전량 회수에 계정 제재까지 가해왔는데 말이죠.



추가옵션 및 어빌리티의 확률조작과 그에 대한 로직은

유저가 만든 것이 아니라 넥슨의 개발자들이 자행한 것입니다.



이용자를 억압하는 수단으로 존재하는 이용약관에서 조차도

제26조(손해배상) ③항과, 제27조(면책사항) ⑨항에서

회사의 고의나 중과실로 인한 손해에는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넥슨 이용약관 주소)

https://member.nexon.com/policy/stipulation.aspx#slink2

넥슨,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사행성 확률형 아이템의 시발점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캐릭터를 꾸미는 코디 아이템부터, 헤어, 성형,

장비 아이템 옵션, 펫에 이르기까지

확률형 아이템이 관여하지 않는 컨텐츠가 없습니다.

메이플스토리가 도대체 뭔가요.?

확률형 아이템으로 시작해서 확률형으로 끝나는 스토리인가요.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14년도에 제 블로그에서

메이플의 확률형 아이템들의 사행성을 묻는 간단한 투표도 진행 했었는데요.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덜하지는 않은 메이플스토리.

그리고 때 아닌 연봉 인상 파티를 하고 있는 넥슨.

돈파티의 원천은 진정 안녕한가요.?

 

메이플 확률조작관련된 로직및 확률공개안
https://in.naver.com/blog6times/challenge/283296269794464/283222826433248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메이플 큐브확률과 로직 공개및 분석

https://in.naver.com/blog6times/challenge/277488376533344/277450540971072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메이플 어빌리티 조합식, 로직(공식)과 개인적인 생각

https://in.naver.com/blog6times/challenge/280859926665408/280859913541664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메이플 확률조작으로 인한 서버종료 사실이 될까?